안나
출처 | 안나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한 여성에게 특별한 변화가 감지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멕시코 몬테레이 출신 안나 코르테즈(23)라는 여성은 자신의 모유가 초록빛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나가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으로 감기 증세와 맛, 후각 등을 잃은 경험 뒤 발생한 일이기에 그의 모유 색 변화에 관심이 주목된다.

안나는 식이요법을 바꾸지 않았음에도 모유 색이 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소아과 전문의는 그의 모유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전문의는 색 변화는 감염을 막는 천연 항체 때문일 수 있다는 것.

안나

안나는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딸의 소아과 담당의와 상담해보니 엄마가 감기나 위 바이러스로 아프면 항체가 생겨서 모유도 바뀔 수 있다더라. 이번 사건(모유 변색)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 건 바이러스가 너무 강했기 때문이라더라”고 말했다.

영국 ‘더선’은 “영국 전문가들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감염된 엄마들이 모유 수유를 계속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생후 27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가 모유 수유를 통해 완치된 사례가 있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