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SBS 수목 드라마 '리턴'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리턴' 측 관계자는 23일 복수의 언론을 통해 "'리턴'과 언급된 영화가 공간적인 설정과 살인사건만으로는 두 작품이 유사하다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살인사건이 스토리상에서 하는 역할이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영화와는 확연하게 큰 차이가 있다. 이번 주 방송을 보면 표절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턴'은 2014년 개봉된 벨기에 영화 '더 로프트 : 비밀의 방'과 매우 흡사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부와 명예를 가진 로열층이 펜트하우스를 만들어 밀회를 즐기고 강인호(박기웅 분)의 내연녀 염미정(한은정 분)이 시체로 발견되는 설정이 비슷하다는 것. 하지만 '리턴'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편, '리턴'은 최자혜(고현정 분) 변호사가 독고영(이진욱 분)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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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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