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관공서 별로 민원인 주차장 운영실태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원인에게 우선 주차를 허용해 방문객 불편해소에 힘쓴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곳이 있는 반면, 민원인 주차장을 직원 주차공간으로 사용해 민원인이 불편을 겪는 곳도 있다.

전남 해남군 신청사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 신청사 주차장을 민원인에게 돌려 드리고자 합니다. 적극적 동참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차량 앞 유리에 붙여져 있다.

민원의 불편을 나몰라 하는 그릇된 공공의식에 대한 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무원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갑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

주차장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야 한다면 공무원들이 먼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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