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제 기간 동안 남원지역의 상가에서 다양한 특산물과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춘향 동행 페스타’를 동행축제와 함께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제94회 남원춘향제는 가장 오래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완전한 자리매김을 했다.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동행축제와의 협력을 통해 춘향제 기간 동안 지역 상인들과 축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된다.

먼저 이번 춘향제 기간 동안 음식점, 사진관 등 다양한 업종, 페스타 할인매장에 참여한 할인행사가 예정돼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동행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제전위에 따르면, 페스타 할인 매장에서 10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면 춘향제 기간 동안 구매고객들의 소원 메시지가 적힌 소원등 매달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 동행 페스타에 참여하는 업체에 한해 춘향제 홈페이지에 참여 업체 정보 및 판매상품 할인율, 이벤트 등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고, ‘춘향 동행 페스타’ 참여 업체임을 알 수 있도록 옥외 광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남원시 소상공인과 함께 제94회 남원춘향제 기간 동안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부담은 줄이고 즐거움을 높이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춘향제에서는 지역 상인들에게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소상공인 판매 부스 126개를 직영으로 임대하고, 입점권 전매를 금지하며 모든 메뉴는 가격 중량을 표시한 정찰제로 1만원 이하로 판매하기로 하는 등 바가지요금이 적발되면 즉시 퇴거 조치하고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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