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4월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아 ‘성남 봄볕애서 가족 북크닉’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가족 북크닉은 사전 신청을 마친 200가족 713명 참여한 가운데 오는 20일 오전 10시~오후 4시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열린다.

참여 가족들이 신청한 책을 나눠주고서 시청 곳곳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자유롭게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한다.사서 추천 도서 500권도 행사장에 비치해 당일 빌려준다.

도서 벼룩시장과 교환전도 열리는데, 사전 신청하는 50가족이 다 읽은 책들을 가져와 저렴한 가격에 팔거나 서로 바꿔 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너른못 광장엔 특설무대가 마련돼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버블·마술쇼, 저출생 관련 상식 빙고 게임, 룰렛 돌리기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이밖에 16곳 도서관별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분당도서관은 20일 오전 11시~오후 4시 율동공원 안 책테마파크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를 연다. 김상근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노래·마술 공연, 페이스페인팅, 미니 연 만들기, 포일아트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이 콘서트는 9일부터 선착순 300가족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사랑과 가족’을 주제로 한 도서전시회을 30일까지, , 판교도서관은 13일까지 ‘가족과 함께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강좌’를 복정도서관은 그림책 ‘목련만두’ 백유연 작가와의 만남을 23일 갖는다.

시는 ‘가족 더하기 공감 글귀’ 공모를 21일까지 진행해 선정된 10명에 3만~1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오는 30일 지급한다. 각 독서 행사 참여 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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