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한샘고등학교(교장 한세훈)는 4월 3일(수), 본교 바이오코스메틱과 재학생 및 교사 14명, 할머니경로당 어르신, 춘천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함께 춘천 신사우동 할머니경로당에서 진행된 ‘치매안심마을 벽화그리기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춘천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이번 봉사 활동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춘천한샘고등학교는 2015년 7월 17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매년 1학년을 대상으로 춘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코스메틱과는 동행&RCY, 천향 봉사동아리를 구성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 및 치매극복활동을 하고 있다. 복지관과 홀몸어르신 댁을 매월 방문하여 발마사지, 네일아트, 칠교, 말벗 등을 해드리고 있으며, 분기 1회 어르신들을 학교에 모시고 천연 화장품 및 비누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치매안심마을 만들기에 동참하여 주신 춘천한샘고 학생들과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걱정 없는 춘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훈 교장은 “치매극복선도학교로서 매년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으면서 학생들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가 제공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학교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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