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쿠팡이 3개월 연속 결제추정금액 4조원대를 기록하며 이마트를 앞섰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해 2월 기준 쿠팡(쿠팡·쿠팡이츠)의 결제추정금액이 4조3665억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보다 350% 증가한 기록으로, 이마트(G마켓/옥션·이마트·SSG.COM·트레이더스·스타벅스·이마트24·스타필드·에브리데이·노브랜드·조선호텔·일렉트로마트·신세계푸드 베이커리/외식) 결제추정금액(4조1861억원)을 넘어섰다.

2019년2월 기준 쿠팡 결제추정금액은 9695억원으로, 이마트 결제추정금액(1조8548억원)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쿠팡은 2021년3월 결제추정금액 2조8061억원을 기록하며 이마트 결제추정금액 2조5260억원을 최초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다시 이마트가 쿠팡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지속 증가해 지난해 12월 4조4652억 원, 올해 1월 4조3668억원과 2월 4조3665억원을 기록해 3개월 연속 이마트 결제추정금액(2023년12월 4조684억원·2024년1월 4조3447억원·2024년2월 4조1861억원)을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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