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창원=이웅희 기자] 창원 LG가 안양 정관잔을 꺾고 9년 만에 8연승에 성공했다.

LG가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94–7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마레이 없을 때 고비도 잘 넘겨줬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트랜지션 게임이 나오지 않아서 사실 경기내용은 마음에 들진 않았다. 비디오를 보며 PO 준비를 하겠다”고 총평했다.

이날 유기상이 신인 한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조 감독은 “유기상뿐 아니라 팀 전체가 조급했던 거 같다. 그러면서 경기가 좀 꼬였다. 유기상은 감독이 아니라 선배로서 기록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좋다. 한 획을 긋는 선수로 성장하길 도와줄 거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홍석은 이날 경기 도중 교체아웃됐는데 조 감독은 “양홍석이 약속된 부분을 하지 않아 교체시켰다. 보면서 느끼는 게 있을 거다. 다음 경기에도 투입할 거고 느끼면서 해야한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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