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BNP 파리바오픈 정상에 섰다.

알카라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2-0(7-6<5> 6-1)으로 제압했다. 1시간41분이 소요됐다.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를 제압했던 알카라스는 메드베데프까지 꺾으며 올해 첫 우승에 성공했다. 알카라스의 2연속 우승이다. 1세트에서 접전 끝에 승리한 알카라스는 2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만 내주며 다소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회에 앞서 발목 부상이 있었던 알카라스는 다행히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발목에 많은 의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라며 “나에게 많은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일단 코트를 밟은 1라운드부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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