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12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선수식당에서 지도자 추천을 받은 협력직원(조리, 미화, 관리, 보안, 영선 등) 20명을 선정, 감사장과 기프트박스를 전달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도자, 선수, 직원 간 상호 존중하는 선수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했다. 전달식에서 감사장을 받은 서문옥 조리원은 “태릉선수촌 시절부터 조리원으로 일했는데, 선수들이 손자·손녀 같다. 힘든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웠다”며 “지도자 및 선수가 훈련하기도 바쁠 텐데 조리원의 노고를 알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강호석 부회장은 “후원해 준 23개 종목 지도자와 영산스포츠, 파나티스에 특별히 감사하다. 이런 자리를 더 일찍 마련해야 했다. 그럼에도 지도자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게 돼 뿌듯하다”고 화답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국가대표 지도자에게 감사하다. 매년 개최해 체육인이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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