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남의 큰돈으로, 책임 없는 쾌락을 누렸다”고 말했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남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TEO의 김태호 PD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김훈범PD,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자리했다.

‘지구마불’은 보드게임 부루마불의 콘셉트를 가져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시즌1은 ENA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빠니보틀은 “원래 이번 시즌에는 참여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김태호 PD님의 일주일간 끈질긴 설득 덕에 출연했다”며 “시즌 1때는 좀 불성실했다. 그런데 시즌2에서는 남의 돈으로 이렇게 놀아도 될까 싶었다. ‘책임 없는 쾌락’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즌1보다 한층 커진 규모의 ‘지구마불2’는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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