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3년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근로빈곤층의 자립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활사업분야에서 우수한 정책효과를 창출한 지자체 공무원, 자활에 성공한 참여자를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실무자와 참여자의 사기 진작과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우수 지자체 선정을 위한 평가는 자활근로추진, 자산형성 지원 사업 운영, 자활기금 활성화, 자활사업 추진시 유관기관과의 업무혐력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해남군은 해남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지역특성에 맞는 13개 사업단을 운영, 저소득 자활대상자 10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해남군 자활사업은 최근 3년 평균 50%의 탈 수급율로 전국 1위를 차지해 참여자들의 자활을 성공리에 이끌고 있다.

참여자들이 자립기반 마련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7개 통장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 건축, 간병, 반찬 등 5개 자활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다.

자활기업인 행복한 밥상은 2022년 보건복지부 우수자활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남군 복지정책과 박미례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앞으로도 근로빈곤층이 자립의지를 갖고 탈수급 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개발과 참여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자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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