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이번엔 보이그룹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등장하는 챔피언을 재해석한 새로운 아티스트 ‘HEARTSTEEL’을 공개했다. ‘HEARTSTEEL’은 LoL에 등장하는 ▲이즈리얼(보컬) ▲케인(래퍼, 연주자) ▲아펠리오스(연주자, 작사가 겸 작곡가) ▲요네(프로듀서) ▲크산테(공동 리더, 보컬) ▲세트(공동 리더, 래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여섯 챔피언들의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색채를 곡에 담아낼 예정이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2018년 11월 K팝 걸 그룹 ‘K/DA’를 선보였다. ‘K/DA’는 기존에 팝스타 아리를 중심으로 멤버를 모아 그룹으로 활동한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멤버는 아리와 아칼리, 카이사, 이블린 등이다. (여자)아이들의 미연과 소연이 참여해 더욱더 주목받았다.

이번 ‘HEARTSTEEL’에도 보컬 또는 래퍼를 맡은 4인의 챔피언(이즈리얼, 케인, 세트, 크산테)은 실제 아티스트의 보이스를 담았다. 이즈리얼은 그룹 ‘엑소(EXO)’와 ‘슈퍼엠(SuperM)’의 멤버인 백현이 맡는다. 여기에 2020 LoL 월드챔피언십(롤드텁) 주제곡인 ‘Take Over’에 참여한 래퍼 ‘칼 스크러비(Cal Scruby)’가 케인을,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오지(ØZI)’가 세트, 싱글 ‘Buff Baby’로 인기를 끈 ‘토비 루(Tobi Lou)’가 크산테로 등장한다.

마리아 이건(Maria Egan) 라이엇 게임즈 엔터테인먼트 음악 및 행사 글로벌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는 가상 아티스트를 통해 혁신적인 음악으로 플레이어에게 즐거움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에도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HEARTSTEEL’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엇 게임즈는 ‘라이엇 게임즈 뮤직’을 통해 롤드컵 주제곡을 비롯해 가상 아티스트 ‘K/DA’, 헤비메탈 밴드 ‘펜타킬’, 힙합 그룹 ‘트루 데미지’ 등 게임 IP(지적재산권)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EARTSTEEL’은 첫 번째 싱글 ‘PARANOIA’의 뮤직 비디오를 24일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플레이어들은 멜론, 지니, 벅스,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PARANOIA’의 음원을 즐길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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