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함께 e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아마추어 e스포츠 문화창출을 위해 지난해 선보였던 ‘한화생명 LoL 점령전’이 개막을 앞두고 있는 것. 이를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의 금빛 열기를 잇겠다는 목표다.

이번 대회는 이달 29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완료 후 오는 11월 4일 ‘챔피언선발전’을 시작으로 2024년 2월 4일까지 약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만 12세 이상의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상금은 2600만원이다.

앞서 처음 열렸던 지난해 대회에선 ‘도전하라, 점령하라’는 슬로건에 맞춰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한 팀과 이에 도전하는 팀들 간의 매치로 진행, 일명 ‘도장 깨기’를 도입해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대회에서도 동일한 콘셉트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적인 경쟁 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중고등학생으로 참가 제한을 뒀던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LoL을 즐기는 만 12세 이상의 대한민국의 아마추어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전보다 참가 대상이 확대된 만큼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동시에 더 많은 유저들이 LoL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가 운영되는 3개월간 리그전이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매일, 매주 단위로 매치업이 진행되며 참가팀들은 자신들의 매치를 원하는 일정과 시간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리그전을 진행해 나간다. 리그전 외에도 최다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팀과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최상위권 팀 간의 맞대결을 펼치는 ‘왕중왕전’도 운영된다. 리그전 전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대회의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는 ‘왕중왕전’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화생명 LoL 점령전’에서만 볼 수 있는 ‘점령 깃발’이 시즌2에서도 운영된다. ‘점령 깃발’은 퀘스트 달성 시 이벤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대회의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콘텐츠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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