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사업 전체 대상자 9만3700명 중 5일 현재 3만 8213명이 신청해 4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8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후 한달 만의 실적으로, 시는 신문방송매체 보도와 대상자 개별 안내문 발송, 시 홈페이지와 시정 소식지 게재 뿐만 아니라 거리 현수막과 스마트 쉼터, 버스정류장 등에서 버스요금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지난 2월 20일 ‘성남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이며, 성남지역 농협(축협) 은행에서 기존의 지하철 무료 이용 카드인 지 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로 신규 혹은 재발급받아야 한다.

성남 시내를 운행하거나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5만7500원(연간 최대 23만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교통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 교통카드로 결제된 버스 이용요금을 6월 사용분부터 분기별로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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