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목발을 짚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9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개최된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최 회장은 발목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이동했다.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이 목발을 짚은 최 회장을 에스코트해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연출됐다.

최 회장은 “저희가 회장님을 잘 모셔야 하는데 제가 이렇게 돼서 회장님이 오히려 저를 돌봐주신다”고 인사했다.

최 회장은 테니스를 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다. 그러다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 등으로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6년 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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