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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가 최무송을 태클로 넘어뜨리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김민우가 스승인 ‘코리안좀비’ 정찬성을 환하게 만들었다. 2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더블지FC 05가 열렸다. 제3경기는 페더급의 김민우와 최무송의 경기였다.

정찬성의 제자인 김민우는 신중했다. 파이팅 넘치는 최무송을 거리를 두며 근접을 막았다. 타격 보다는 그라운드를 타깃으로 삼은 김민우는 기회를 노리다 2라운드 중반이후 최무송을 옥죄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최무송의 강력한 저항으로 피니시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매 라운드 점수에 앞선 김민우가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정찬성은 김민우의 세컨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김민우는 “찬성이형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미안하다”며 “뒷심이 부족하다. 다음에는 이런 약점을 보완해 경기에 나서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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