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장장 1년간 독일 남편과 생이별을 했던 코미디언 김혜선이 재회를 앞두고 설렘 가득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연말 함께 남편의 고향 독일을 찾았던 김혜선은 향수병에 걸린 남편에게 "좀 더 쉬다 오라"고 한 뒤 한국에 들어왔다가 이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남편과 1년여 동안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출입국 상황이 나아지며 남편 스테판 지겔이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혜선은 16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1년만에 남편, 한국오는 날. #자가격리 준비 끝, 남편이 먹고싶어 했던, 좋아하는 것들. 헤헤"라는 글과 함께 라면, 참치, 김, 과자, 한국 음료와 맥주 등이 수북히 쌓여있는 집안을 공개했다.


남편을 위해 각종 음식을 사재기한 김혜선의 큰 손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선이 바리바리 준비한 각종 음식은 2주간 자가격리 될 남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모든 해외입국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가져야 한다.


한편 김혜선은 지난 2018년 11월 2년여의 열애 끝에 세살 연하의 독일인 스테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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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김혜선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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