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팝스타 마돈나(오른쪽)가 18일 자신의 SNS에 36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다정하게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다. 출처|마돈나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팝스타 마돈나가 지인들과 마리화나(대마초)를 피우며 생일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빈축을 샀다. 참석자 중 누구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영국 페이지식스는 18일(현지시간) “팝의 여왕 마돈나가 16일 자메이카의 초대형 리조트에서 62번째 생일파티를 열고, 연하의 남자친구, 가족, 그리고 많은 연초(대마초)와 함께 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돈나는 18일 자신의 SNS에 “웰컴 투 자메이카”라는 글과 함께 광란의 생일파티 영상과 사진을 다수 업로드했다. 사진 중에는 화려한 드레스에 목걸이를 한 생일의 주인공 마돈나가 쑥색 풀이 뭉쳐져있는 접시를 들고, 대마초를 물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36세 연하의 남자친구 알라마릭 윌리엄스(26)와 다정히 칵테일을 마시고, 고개를 마주한채 사랑스런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마돈나의 생일 파티에는 그녀의 아이들 로르데스, 로코, 데이비드, 머시 등도 함께 했으며, 유명 DJ 디플로도 함께 했다.

문제의 생일파티에 대해 영국 미러는 “마돈나의 생일 파티 사진이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해가 갈수록 마돈나의 생일 파티가 거칠어지고 있다”라면서 “생일파티 참석자들이 다같이 버스에 오른 사진 속에서도 모두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인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마돈나는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허위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가 강제로 삭제당한 적이 있고, 5월에도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됐었다.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신의 사회적 영향력을 생각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알리는 글을 개인 SNS에 올려온 반면, 마돈나는 좀처럼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올리지 않아 눈길을 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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