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개그우먼 박나래. 출처|박나래SNS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여성혐오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박나래는 지난 16일 SNS에 “된장녀. 명품녀. 루이비똥. 똥 중의 똥. 코미디빅리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나래는 민머리로 분장한 머리 위에 명품 브랜드 로고가 박힌 대변 모형을 얹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데 박나래가 사용한 ‘명품녀’ ‘된장녀’라는 워딩이 논란을 자아냈다.

‘된장녀’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여성상을 표현하는 신조어로 사용돼 왔다. 웬만한 한 끼 밥값에 해당하는 브랜드 커피를 즐겨 마시며 해외 명품 소비를 선호하지만 정작 자신은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아 부모나 상대 남성의 경제적 능력에 소비 활동 대부분을 의존하는 젊은 한국여성을 비하하여 일컫는 말이다.

누리꾼들의 수정 요청 댓글이 쏟아지자 박나래는 3시간 만에 이를 “루이비똥, 똥 중의 똥, 코미디빅리그”로 수정했다.

한편 박나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nams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