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 정은채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배우 정은채와 가수 정준일의 불륜설이 10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오후 위키트리는 정은채 측근의 말을 인용해 정은채와 정준일이 10여년 전 불륜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은채는 과거 정준일의 콘서트장을 찾은 모습이 자주 목격됐으며 팬들은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고 추측했으나 한 팬카페의 폭로글을 통해 정준일이 이미 기혼 상태였다는 게 공개되면서 논란을 낳았다.

또한 정준일이 여자 문제로 아내 A 씨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당시 그와 사귀던 정은채와 불륜상태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정준일은 지난 2010년 11월 건축가 A씨와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지만 2011년 이혼했다. 당시 소속사는 “정준일과 A씨는 이 혼인신고를 하기 전과 후에도 단 한 번도 동거를 한 적이 없다. 결혼식을 한 적도 없으며 신혼여행도 간 적 없는 서류상의 부부”라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비자 발급용 서류 때문이 아닌 정준일의 여자 문제가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10년이 지난 현재 다시 논란이 재점화 되자 정준일의 소속사 엠와이뮤직 측은 10년이 지난 일이 왜 다시 회자되는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실을 부인하며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은채 소속사 키이스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정은채는 앞서 지난 2013년 일본 배우 카세 료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정은채가 17일 SBS 새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에 출연하며 드라마에도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양측 모두 명확한 답변은 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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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엠와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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