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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페인 라리가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스페인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리그 재개 시점을 이르면 5월 28일로 내다봤다.

7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매체 ‘BBC’에 따르면 스페인 라리가는 5월 28일, 6월 6일, 6월 28일을 재개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바스 회장은 “아직 날짜를 특정할 수 없다. 스페인 당국에서 확정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 전에 훈련에 돌아갈 시간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리그 취소 시 막대한 재정 손실에 대해 걱정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경기를 한다해도 무관중으로 치르면 3억 유로(약 3962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손실이 있을 것이다. 관중이 있다고 해도 1억 5000만 유로(약 1981억원)의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로 리그를 마치면 라리가의 경제적 손실은 10억 유로(약 1조 3209억원)에 이른다.

테바스 회장은 라리가 재개 방안을 2가지로 보고 있다. 주말에는 국내 리그를 치르고 주중에는 UEFA 대회와 컵 대회를 치르는 안과 6~7월에 리그를 종료한 뒤 UEFA 대회를 8월에 소화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운영 방식을 확정할 수는 없다. 테바스 회장은 “모든 나라의 상황이 다르다. 잉글랜드는 3개 대회,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2개 대회를 소화해야 하고 분데스리가는 18개 팀이지만 나머지 리그는 20개 팀”이라고 설명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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