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더가드
노아 신더가드. 캡처 | 신더가드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선수들 역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ESPN은 30일(한국시간) 올 겨울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여러 구단들이 연봉 지출을 줄이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밝히며 그로 인해 피해를 볼 선수들을 열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단축되거나 취소되면 구단들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ESPN은 장기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적지만 4~5년차 대상 선수들의 경우 논 텐더 방출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논 텐더 방출 선수가 늘어나게 되면 FA시장에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 몸값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이 매체는 “신더가드는 트레이드나 논텐더 방출까지 당할 수 있다”며 최근 팔꿈치 수술을 받고 내년 시즌 전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메츠의 ‘파이어볼러’ 신더가드가 대표적인 선수로 언급했다. 다만 메츠는 올시즌을 끝으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제드 라우리, 마이클 와카, 릭 포셀로 등의 계약이 만료돼 메츠의 선택지가 많다는 점은 변수로 꼽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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