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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게릿 콜 | 뉴욕스포츠네트워크(SNY).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역대 투수 최고 FA 계약을 맺은 게릿 콜(30·뉴욕 양키스)의 데뷔전 날짜가 확정됐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콜이 오는 24일 피츠버그와 시범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MLB.com 브라이언 호치 기자는 “콜이 두 번째 시범경기인 월요일(현지시간) 피츠버그전에 등판한다”며 “첫 번째 시범경기인 토론토전에서는 JA 햅이 등판한다”고 밝혔다.

콜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새 동료들을 만나고 불펜피칭에 임한 것에 대해 “즐겁다. 불펜피칭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브레이킹볼도 섞어 던졌고 마음에 드는 공도 나왔다. 공을 받은 카일 히가시오카와 즐겁게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히가시오카와 우타자 상대 체인지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편하게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히가시오카는 우타자들이 충분히 까다롭게 느낄 수 있는 공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콜은 평균 구속 97.2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네 가지 구종을 구사했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Fangraphs.com)에 따르면 이중 체인지업의 비율이 7.4%로 가장 낮았다. 좌타자가 아닌 우타자에게도 체인지업을 던지며 투구 패턴의 다양화도 꾀하고 있는 콜이다.

한편 콜은 지난해 12월 3억 2400만 달러에 양키스와 FA 계약을 맺으며 역대 투수 FA 최고금액을 달성했다. 콜은 정규시즌 개막전인 3월 27일 볼티모어와 홈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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