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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후반 13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42분 소피앙 부팔에게 실점하고 1-1로 비겼다. 이에 따라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은 16강 진출을 다투기 위해 재경기해야 한다.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몇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8분에는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슛까지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전반 39분에는 지난달 73m 끝에 터트린 번리전 ‘원더골’을 재연출하듯 드리블 돌파했지만 사우샘프턴 수비수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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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맛을 본 손흥민은 골 감각이 완전히 살아난 듯 보였다. 득점 3분 뒤에는 한 차례 공간침투로 재차 사우스샘프턴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득점 뒤에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돌아가 수비 안정에도 힘을 보탰다. 그런 와중에도 손흥민은 공격에 힘을 빼지도 않았다. 후반 25분에는 사우샘프턴의 수비라인이 높게 올라오자 배후 공간을 노린 돌파로 상대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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