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한류스타’ 최지우가 특급 카메오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tvN‘사랑의 불시착’에서 한류 히트작 ‘천국의 계단’ 열혈팬으로 오매불방 최지우의 실물을 그리워했던 5중대 중급병사 김주먹(유수빈 분)의 ‘꿈’이 이뤄지게 됐다.

2018년3월 결혼한 최지우는 현재 임신 6개월인 상태지만, 특별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20일경 진행된다. 주인공 현빈(리정혁 역)과 손예진(윤세리 역)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불붙으며 ‘사랑의 불시착’은 시청률이 15%에 육박한 상황. 최지우의 깜짝 출연이 시청률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극중 윤세리는 북한에서 지내던 시절, 자신을 물심양면 도와준 5중대 대원들에게 특별상을 주는 등 감사를 표한 바 있다. 특히 한류팬인 김주먹에게는 “남한에 오면 최지우와 만나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 한 바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북한을 떠나 서울로 돌아온 세리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리정혁이 탈북한데 이어, 리정혁의 아버지 리충렬(전국환 분)의 명을 받아 세리와 찰떡 케미를 보여준 부대원 4인방 김주먹, 표치수(양경원분), 박광범(이신영분), 금은동(탕준상 분)과 ‘귀때기’ 정만복(김영민 분)까지 다섯명이 줄줄이 남파된 상태다.

tvN\'사랑의불시착

‘남한에 오면’이라는 불가능해보였던 일이 정말로 일어나면서 이들 다섯명이 윤세리 월드인 남한에서 겪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골치아픈 에미나이’에 불과했던 세리가 촉망받는 CEO이자 재벌그룹 2세로 보여줄 반전 매력에도 궁금증이 더한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갑작스런 돌풍으로 북한에 불시착한 남한 재벌가 2세 윤세리와 ‘하늘에서 떨어진 여자’와 사랑에 빠진 북한군 장교 리정혁의 위험천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초반 비현실적인 전개로 호불호가 갈렸지만 12일 방송된 8회부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불붙으며 시청률 두자릿수를 넘긴 상황. 19일 방송된 10회는 14.6%(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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