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유세윤-김종국-이특, \'너목보 7\' 기대하세요~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너목보’가 시즌7로 돌아왔다.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새 변화로 색다른 재미를 꾀하고 감동까지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진행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 토크타임 행사에는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는 나이와 노래 실력을 감춘 참가자들이 음치인지,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갖춘 건지 찾아내는 반전 음악 추리쇼. 2015년부터 총 여섯 번의 시즌을 거쳐온 ‘너목보’는 또 한 번 새 시즌을 선보인다.

이날 토크타임에 앞서 시즌6를 통해 재주목 받았던 가수 김길중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김길중은 ‘너목보’에 대해 “제2의 전성기를 준 프로그램이었다. 시즌7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4부터 MC로 호흡하며 이른바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시즌 7에서도 뭉쳤다. 김종국은 “‘너목보’ 팬이었다가 MC가 되어 지금도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이처럼 포맷이 탄탄한 방송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우리끼리 ‘너목보’가 과연 시즌 몇까지 갈수있을까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100까지 갈 거라는 말도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너목보’에 소속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토] 김종국, \'너목보 7 \'...엄지 척`!

‘너목보’는 특히 추리하는 묘미로 가장 큰 재미를 주었지만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사연으로 뭉클함까지 더해왔다. 이는 더욱 입소문이 퍼지게 했고, 때문에 ‘너목보’는 화제성 뿐만이 아니라 높은 시청률까지 기록하게 했다. 지난 시즌6은 전 시즌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인 4.3%를 나타냈다.(닐슨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이처럼 ‘너목보’는 국내 예능계에서도 사랑받았지만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맷은 태국, 필리핀, 독일 등 전 세계 10개국에 팔리기도 했다.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이 같은 ‘너목보’만의 저력을 포맷의 힘으로 꼽았다. 김종국은 “워낙 포맷이 탄탄해서 손댈 곳이 없다”고 자부심을 보였고 이특은 “각국에서도 시즌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더라. 200회가 넘은 프로그램도 있다”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유세윤은 ‘너목보’의 해외 인기로 얻은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발리 여행을 갔을 때 현지인이 저를 알아봤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한국 아이돌인줄 아셨다고 생각했는데, ‘너목보’에서 봤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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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변화를 꾀한다. 먼저 초대 스타 라인업에 가수 뿐만이 아닌 배우, 예능인 등도 올린다. 유세윤은 출연을 원하는 초대스타에 대해 “요즘 이수근, 서장훈 씨가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에 나오고 있는데 그 콘셉트 그대로 나와줘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유산슬 씨나 펭수도 나오길 바란다”고 웃으며 “시청자분들이 많은 스타들을 폭넓게 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첫 회에서는 박중훈이 초대스타로 등장, 이미 녹화를 마쳤다. 이특은 “사실 출연을 고민하셨는데 주변에서 ‘너목보’라면 꼭 나가야 된다는 말을 들어 출연하셨다고 했다”며 “녹화가 새벽 2시에 끝났는데 제작진과 함께 회식을 가서 아침까지 드셨더라. 방송을 즐기고 가셨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처럼 ‘너목보’는 초대 스타 변화 외에도 초대 스타가 최후의 1인을 실력자와 함께 했을 경우, 방청객들에게 럭키박스를 선물하는 구성도 넣었다. 또한 관객들이 참가자들의 노래를 더욱 가까이 느끼게하기 위해 세트를 원형으로 바꾸는 변화도 줬다.

세 MC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초심 잃지 않고 오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너목보’의 첫 시즌부터 함께해 온 이선영 CP는 “한 프로그램을 일곱 번째 맡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콘셉트를 ‘럭키 세븐’이라고 잡았다”며 “MC와 출연자, 항상 응원해주는 시청자들 덕분에 이곳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잘 만들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은 오늘(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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