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광현-염경엽 감독, 반가운 악수 인사!
김광현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SK 염경엽 감독을 만나 악수하며 인사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최고 투수상을 수상한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 성공 의지를 다졌다.

김광현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김광현은 31경기에 등판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팔꿈치 수술 후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국가대표에도 승선한 김광현은 평생 꿈인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

수상 후 김광현은 “올시즌 시작 전 아프지 말고 로테이션 거르지 않겠다고 목표 세웠는데, 시즌 전 세웠던 목표보다 잘 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많이 아쉽다”며 개인 성적과 별개로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김광현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류현진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김광현은 “저한테는 롤모델이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나도 저렇게 활약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내년에는 현진이 형이 받는 특별상을 노려보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광현은 “좋은 기회를 주신 사장님 단장님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잘하고 오겠다.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창피하지 않게 잘하겠다”고 빅리그 진출 성공 의지를 다졌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