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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버풀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리버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개막전 6연승을 달린 클럽이 됐다.

리버풀은 23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첫 골과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추가골을 묶어 후반 응골로 캉테가 추격골 넣은 홈팀을 2-1로 이겼다. 리버풀은 개막전부터 6전 전승을 달리며 승점 18을 기록,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승점 13)를 5점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을 멈춰 세울 팀이 없다. 지난달 10일 노리치 시티와 개막전 홈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둔 리버풀은 이후 사우스햄프턴을 2-1로 이기고, 아스널을 3-1로 누르며 새 시즌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번리와 뉴캐슬도 각각 3-0, 3-1로 이겼다. 그리고 이날 첼시까지 한 골차로 따돌렸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의 두 시즌 연속 개막 6연승은 프리미어리그가 지난 1992년 창설된 뒤 최초”라고 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6연승을 기록한 뒤 7번째 경기에서 비겼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포함 프리미어리그 1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10일 번리전 4-2 승리부터 6개월 넘게 프리미어리그에서 비기거나 진 적이 없다. 어웨이 7연승을 클럽 신기록이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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