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희 기자] 코스피가 22일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4포인트(0.69%) 내린 1951.01에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10%) 오른 1966.60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전일 기업실적 호조 등에 따른 해외증시 상승으로 강보합 출발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 3일 연속 상승에 따른 기관·외국인의 동반 차익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31억원, 기관이 51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6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2.64%), LG화학(-2.44%), 셀트리온(-2.56%)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네이버(0.34%)와 신한지주(0.50%)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4%), 운수장비(-1.4%), 전기·전자(-1.33%), 섬유·의복(-1.2%), 제조(-1.09%) 등이 약세였고 의료정밀(0.95%), 보험(0.53%), 금융(0.0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포인트(0.60%) 내린 612.25에 마감했다.

지수는 2.38포인트(0.39%) 오른 618.34로 개장해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166억원, 기관이 55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7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5%), 헬릭스미스(-0.32%), 펄어비스(-1.33%), 메디톡스(-2.99%), 휴젤(-3.13%), 스튜디오드래곤(-2.40%) 등이 내렸다.

그러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3상관련 초록을 유럽종양학회(ESMO)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에이치엘비는 24.58%나 올랐고 CJ ENM(0.57%)과 케이엠더블유(3.19%)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973만주, 거래대금은 3조8013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6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22만주, 거래대금은 약 15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207.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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