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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쿠스 모바일 인공지능 영어회화 어플, 코코랭귀지(코코랑). 제공|스피쿠스

[스포츠서울 김진욱 기자] 트렌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요즘 젊은 세대들은 직접적인 대화를 갈수록 꺼려 한다고 한다. 그래서 쇼핑도 온라인으로 하고 음식도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집에서 먹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경향은 사람이 사람을 피한다는 점에서는 서글픈 얘기지만 젊은 세대들에게 사람 사이에서 오는 피로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준다는 점에서 이점도 있다.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열풍이 시작된 지난 2009년 SK그룹에서 전화영어로 분리, 독립한 스피쿠스(대표 박인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영어회화 서비스 ‘코코랭귀지’(이하 코코랑)를 최근 출시했다.

코코랑 어플은 학습자가 남자 또는 여자의 역할을 선택한 후 시간과 관계없이 코코랑 인공지능(AI)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고, 코코랑과 대화하기 이전에는 퀴즈를 통해 사전 연습도 충분하게 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퀴즈를 통해 선생님 또는 누군가가 마주하고 있다는 부담없이 영어 회화 연습을 충분히 하고, 연습이 완료된 후에는 강사와 집중적으로 대화를 한다는 게 코코랑 어플의 특징이다.

학습자 입장에서는 비용이 큰 원어민과의 학습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스피킹 실력이 원어민과 대화하기 어려워도 충분이 연습을 하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전화영어 서비스로 독립해 10년의 영어 학습 노하우를 쌓은 스피쿠스의 원어민 강사진이 대화 상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학습이 완료된 후에는 그간 연습해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학습을 진행해온 학습자들과 성적도 비교할 수 있다.

코코랑의 AI대화와 퀴즈학습은 무료로 제공되며 원어민과의 대화는 유료 결제 후에 이용이 가능하다. 대기업에서 분리독립 이후 온라인 영어 학습 서비스에 오랜 기간 투자를 해 온 스피쿠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인공지능형 영어회화 서비스에 이목이 쏠린다. 코코랑 서비스는 현재 모바일 어플로만 제공되며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코코랑’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tio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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