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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공격수 애덤 타가트가 지난 17일 강원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MVP에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소속팀 수원 삼성을 2연패 늪에서 탈출시킨 애덤 타가트가 뽑혔다.

‘7월의 선수’ 타가트가 절정의 골 감각을 8월에도 이어나가고 있다. 타가트는 1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치며 3-1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그는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후반 11분엔 한박자 빠른 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추가시간 전세진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3골을 더한 타가트는 총 16골이 되면서 2위 그룹인 주니오와 김보경(이상 10골)을 크게 따돌리고 득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부천 공격수 말론은 K리그2 2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말론은 지난 19일 ‘먼데이 나이트 풋볼’ 대전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부천은 2-1로 이겼다.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은 부천은 후반 2분 말론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말론은 후반 18분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부천을 6경기만에 승리로 이끌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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