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BJ열매(본명 이수빈)와 쌍방 폭로전을 펼친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 출신 우창범이 자필로 적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우창범은 3일 MK스포츠를 통해 자필 입장문으로 불거진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


공개된 입장문에서 우창범은 "오늘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그에 대한 책임과 잘못이 있는 당사자로서 팬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하지만 상대방 측은 정준영 단톡방, 버닝썬 사건과 같은 말도 안되는 억지스러운 주장에 대해서는 맹세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우창범은 이어 "해명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나는 그 사건과 연관성이 하나도 없다"며 "만약 내가 연루됐다면 소환 조사를 받았던, 한 번이라도 내 이름이 언급 되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우창범은 "나는 맹세코 그 사건과 연루돼 있지 않고 영상을 공유한 적도, 누군가에게 보낸 적도, 보여준 적도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우창범은 BJ열매가 제기한 내용들과 관련해 "또 다시 이런 억측성 글들이 올라온다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일로 전혀 관계없는 분들이 언급돼 피해를 받게 한 점도 사과드린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앞서 우창범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인 사이였던 BJ열매에 관해 "유명 BJ 2명과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됐다"고 폭로했다. BJ열매는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우창범이 카톡 단체방에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그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또한 우창범이 유포하려던 대화방이 정준영과 최종훈의 특수준강간 혐의의 시발점이 된 문제의 카톡방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증폭됐다.


◇다음은 우창범 자필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우창범입니다.


오늘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그에 대한 책임과 잘못이 있는 당사자로서 팬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상대방 측은 정준영 단톡방, 버닝썬 사건과 같은 말도 안되는 억지스러운 주장에 대해서는 맹세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힙니다.


해명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그 사건과 연관성이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제가 연루가 되어 있었다면 소환 조사를 받았던, 한번이라도 제 이름이 언급 되었을겁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저는 맹세코 그 사건과 연루되어 있지 않고 영상을 공유한 적도, 누군가에게 보낸 적도, 보여준 적도 없습니다.


추후 또 다시 이러한 억측성 글들이 올라온다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전혀 관계가 없는 분들이 언급되어 피해를 받게 한 점도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게 불쾌감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우창범, BJ열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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