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송혜교, 송중기의 이혼이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세기의 커플'이라고 불렸으니 이슈화는 어쩌면 당연지사일 터. 두 사람은 비록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차기작으로 굳건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송혜교는 현재 영화 '안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나'는 이병헌 주연의 '싱글라이더' 메가폰을 잡았던 이주영 감독의 차기작이다. 송혜교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 된다.


송중기는 '승리호'로 관객들을 찾는다. '승리호'는 송중기의 대표작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작품으로, 두 사람은 7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우주가 배경인 SF 블록버스터로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등도 일찍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오는 7월 크랭크인 예정이었던 바. 촬영은 변동 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중기는 2017년 '군함도' 이후 2년 이상 영화 공백기를 가져왔기에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겠다.


이혼이란 어디까지나 개인사이고, 그 원인 역시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사적인 영역이다. 하지만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면서 루머도 퍼졌다. 이처럼 후폭풍이 거세지만, 두 사람은 공백기보다 각자의 영역을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017년 10월 31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서 호흡해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이뤄진 것. 하지만 1년 8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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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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