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한국거래소가 27일 웅진씽크빅에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설을 확인하기 위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다시 사들인 지 3개월 만에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앞서 웅진그룹은 이날 “재무리스크의 선제대응 차원에서 웅진코웨이 매각을 결정했다”며 “웅진코웨이 인수 직후 태양광 사업을 하는 웅진에너지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지주사인 ㈜웅진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하며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에 이어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도 매각을 추진해 현금을 확보하고,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안정적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hrle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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