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명예관광 홍보대사로서 뉴욕과 부산에 이어 서울도 보랏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및 88잔디광장에서 서울 팬미팅 'BTS 5TH MUSTER(MAGIC SHOP)'를 개최한다


하루 2만 5000명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많은 해외 팬들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팬미팅 참석을 위해 내한하는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서울시에서 주요 시설에 보랏빛 조명을 비추기로 결정했다.


아미를 위한 조명은 서울로 7017, 동호대교, 신청사,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 등 시설에 보라색 경관조명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몰(오후 8시) 이후 비춰질 전망이다.


앞서 뉴욕 행사에서는 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보랏빛 조명이 들어왔고 최근 부산 공연에서는 광안대교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서울시 역시 아미들의 방문을 맞아 보랏빛 조명으로 글로벌 릴레이에 동참하려 이를 계획했다.


옥외 전광판, 대형 통천 등을 통해서도 아미들을 위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찍은 홍보 영상을 비롯한 방탄소년단의 광고가 서울도서관의 대형 현수막 등에 실릴 예정"이라며 "이번 기획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서울 명예관광 홍보대사인 것을 알리고 최종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서울시를 홍보하려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명예관광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은 전세계 아미들을 서울에서 맞이한다. 전세계에서 모인 아미들 역시 방탄소년단을 향한 열기로 서울시의 보랏빛 조명과 함께 서울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팬미팅에 방문한 아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서울시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서울시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