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 이혼했다.

14일 한 매체는 박해미 측 법률대리인의 말을 인용해 “양측이 협의 이혼에 합의했다.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황민은 지난해 8월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갓길에 정차 중이었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로 인해 동승했던 5명 중 박해미가 대표로 있던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이자 제자 2명이 사망했다.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황민은 이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심에서 징역 4년 6월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해미는 유가족과 피해자를 향해 진심으로 사과를 했으며, 활동 중단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피해자들은 박해미에 대한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 1993년 작품을 통해 만난 황민과 199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5년 만에 결혼 생활 마침표를 찍게 됐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해미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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