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강남스캔들' 방은희가 임윤호의 병을 알게됐다.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병원에서 최서준(임윤호 분)의 병명을 듣는 홍백희(방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웅기(김준환 분)은 백춘미(최수린 분)의 사주를 받고 몰래 데이트 영상을 찍는다. 두 사람이 차 안에서 데이트 하던 중 미행하던 방윤태(원기준)의 고용인이 차 문을 두드렸다. 고용인은 당황해하는 김웅기와 최서경의 얼굴을 확인했다.
한편, 최서준은 은소유 집의 지하실에 짐을 옮겼다. 열심히 일하는 최서준을 보고 은소유는 "상무님 이러시는 거 회장님이 알면 제가 혼나요. 내가 뭐라고"라며 걱정했다. 최서준은 "안 되겠네. 은소유 특별과외를 해야겠네. 조목조목. 내가 얼마나 은소유를 좋아하는지"라고 말했다.
이때 지하실 불이 꺼졌다. 최서준은 "이거 봐. 온 세상이 우리를 도와주네"라고 말하며 은소유를 안았다. 그는 놀란 은소유에게 "무서울까 봐 안아주려고"라고 변명했다. 은소유는 "하나도 안 무섭거든요"라고 반박했다. "에이 바들바들 떠는 거 봐"라고 능글맞게 말하는 최서준에게 은소유는 "추워서 떠는 거거든요"라고 수줍어하며 대답했다.
그러는 사이 홍백희는 홍세현(서도영 분)과 이사진을 모으고 음모를 꾸몄다. 박 이사는 홍세현에게 "자네 부친 한 풀어드려야지"라고 격려했다. 박 이사를 통해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홍세현은 결심한 듯 홍백희에게 자초지종을 캐묻기 시작한다. 당황한 홍백희는 어찌할 줄 몰라 하며 홍세현을 본다. 하지만 이내 침착해진 홍백희는 "아직 판단이 안 서서 그래. 엄마 이해하지?"라며 홍세현을 설득시킨 후 돌려보냈다.
최서경과 김웅기의 불륜현장을 목격한 방윤태는 주차장에 있는 김웅기를 따라와 시비를 걸었다. 하지만 김웅기는 그를 밀쳐내고 떠났다. 김웅기를 따라온 곳엔 백춘미가 있었다. 김웅기는 최서경과 데이트 녹화본을 춘미애에게 건넸다.
이 모습을 발견한 방윤태는 춘미애의 집에 와 "네가 최서경한테 남자 붙인 거야?"라고 추궁했다. 춘미애는 "내가 붙인 거 아니야. 예지 골프 코치야 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돈 뜯어내자는 것도 방수경 머리에서 나온 거"라고 밝혔다. 방윤태가 "수경이 돈 뜯는 것도 방수경도 안다고?"라며 놀라자 춘미애는 "둘이 키스하는 것도 봤어"라고 덧붙였다. 방윤태는 분노하며 술을 마셨다.
다음 날 아침 방윤태는 춘미애의 침대에서 일어났다. 두 사람은 옷을 벗고 있었고 그는 깜짝 놀랐다. 방윤태는 잠든 춘미애 몰래 옷을 입고 방을 도망쳤다.
같은 시간, 장미리(긴미리 분)와 최진복(임채무 분)은 아침에 같이 침대에서 눈을 떴다. 장미리는 가족들과의 아침 식사에 함께했고, 최진복은 장미리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들은 그의 다른 모습에 놀라 했다.
이 모습을 본 최서준은 최진복에게 장미리와 결혼하라고 추천했다. 최서준은 "그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 만난 게 행운이지"라며 "나도 이 나이에 벌써 사랑을 만난 거 보면 행운"이라며 은소유 얘기를 꺼냈다. 최진복은 최서준에게 "절대 안 돼 누나하고 걔 동생하고 그렇게 얽혔는데 무슨 혼사"라며 반대했다. 이에 최서준은 "계속 반대하면 은소유씨네 집으로 이사 갈거야"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은소유를 불러 "열심히 최진복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소유는 최서준에게 "상무님 누나하고 소담이하고 이렇게 얽혔는데. 저라도 허락 안 해요.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고 저는 그냥 이 시간이 소중해요"라고 체념한 듯 말한 뒤 최서준 방을 나왔다. 최서준은 은소유를 따라 일어섰고 두통을 호소했다.
이때 홍백희는 병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최서준 담당의를 만났다. 의사는 홍현의에게 최서준이 앓고있는 '알베르 코타르 증후군'을 말했고 홍백희는 이에 놀랐다.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은 매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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