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페이버릿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가 적은 상영관에도 개봉 6일 만에 5만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개봉 6일 만인 지난 25일 총 누적 관객 수 5만 4098명을 동원,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입소문 속 꾸준히 일별 관객수가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박스오피스 순위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앞으로의 장기 흥행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뿐만 아니라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예비 관객들의 상영관 확장 요청 쇄도도 이어지고 있다. 제91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올리비아 콜맨부터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의 연기력과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매력적인 스토리, 아름다운 미쟝센까지 다방면에서 ‘걸작의 탄생’이란 평도 이어지고 있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더 랍스터’로 제68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킬링 디어’로 제70회 칸 영화제 각본상을 석권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으로 욕망 하녀 애비게일 힐 역의 엠마 스톤을 비롯해 올리비아 콜맨, 레이첼 와이즈가 절대 권력을 가진 여왕 앤, 귀족 사라 제닝스 역으로 분했다. 여기에 ‘엑스맨’ 시리즈의 니콜라스 홀트가 권력을 갈망하는 당 의원 로버트 할리로 등장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지난 21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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