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커플이 결별했다. 황미나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종민은 "실제로 좋은 감정이 있었다. 미묘한 설렘이 너무 좋았다"면서도 "지금은 서로 바쁘니까 연락을 안 한 지 오래됐다. 앨범 준비로 정신없어서 통화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이 잡히면 미나를 만나러 가는 시간이었다. '일할 때만 만났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많은 혼돈이 왔을 것 같다"면서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같고, 내 감정을 너무 꽁꽁 싸맸다"고 이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다. 나와의 만남이 상처나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황미나를 걱정했다.


방송에서 황미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종민과의 헤어짐이 부담됐는지 최근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김종민-황미나 커플은 지난 10일 올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탄 후 한 차례도 방송에 나오지 않으며 결별설· 하차설이 돌았다. 이에 '연애의 맛' 제작진은 "방송 예정"이라고 했지만, 더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이들의 만남도 종료됐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한 '연애의 맛'은 5월 중순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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