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2019년 새해를 빛낼 돼지띠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재산과 복을 상징하는 황금 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을 맞는 돼지띠 스타들의 활약상이 기대를 모은다. 먼저 스물다섯 살이 된 1985년생 스타들이 올해에 이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의 뷔와 지민, AOA의 설현, 트와이스의 나연, 워너원의 옹성우와 황민현, 블랙핑크의 지수 등이 국내외 열일 행보를 잇는다.


K팝 새 역사를 쓴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와 지민은 한국 가요계를 황금빛으로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자신들의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어떤 파급력을 보여줄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빌보드 200'에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에 이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2관왕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새해 1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3월 홍콩, 4월 태국 등 해외 투어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영화 '안시성'을 통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우리은행스타상을 받은 설현 역시 돼지띠 스타다.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설현은 내년 그룹 AOA 새 앨범 활동과 더불어 차기작을 들고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트와이스 나연, 블랙핑크 지수, 마마무 화사와 휘인 등 K팝을 이끄는 아이돌의 활약도 기대된다.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 투어에 나선다. 오는 3월 21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3월 29~30일엔 도쿄 돔, 4월 6일에는 나고야 돔 공연을 펼친다. 트와이스는 한국 걸그룹 중 데뷔 후 가장 빠른 속도로 도쿄돔에 입성했다. 블랙핑크는 아시아에서 콘서트를 열어 해외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1월부터 방콕,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다양한 도시에서 데뷔 첫 월드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워너원의 옹성우와 황민현은 새밑인 31일 그룹 활동이 종료되지만 앞으로가 더욱 주목할만 하다. 워너원은 1월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배우의 꿈을 갖고 있었던 옹성우는 가수, 배우 모두 가능성을 열어뒀고, 황민현은 뉴이스트로 돌아가 새 앨범을 준비한다.


1983년생 돼지띠 스타로는 배우 정유미, 김동욱, 손담비, 김재욱 등이 있다. 영화 '부산행'을 통해 천만배우에 등극했던 정유미는 올해 tvN '윤식당'으로 사랑스러운 호감 배우로 떠올랐다. tvN '라이브'에서 현실감 있는 연기력으로 예능 속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정유미는 내년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배우 공유와 재회한 그는 막바지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로 쌍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김동욱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OCN '손더게스트'의 흥행을 이끌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만들었던 김동욱은 흥행력과 연기력 모두를 인정받았다.영화, 드라마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은 김동욱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린다. 아이돌이자 차세대 MC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특과 김희철도 83년생 돼지띠 스타다. 이특은 곧 방영될 Mnet '너의목소리가보여6'를 준비 중이며, 김희철은 E채널 '내딸의남자들4', JTBC '아는형님' 등 예능프로그램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오는 5월 규현이 소집해제됨에 따라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밖에 1971년생 돼지띠 스타 배우 고현정과 이영애, 방송인 신동엽, 유희열 등과 1959년생 돼지띠 가수 이문세와 인순이, 1947년생 배우 윤여정, 가수 나훈아 등이 여전히 자신의 분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1935년생 배우 이순재는 여전히 연극 무대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많은 스타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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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 김도훈, 최승섭,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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