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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NS @HOPKIN_LIA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구단주 소유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주요 언론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 피치에서 이륙한 헬리콥터가 몇 초 후 경기장 밖 주차 구역으로 추락했다. 사고는 오후 8시38분 발생했다. 119, 구급차, 경찰 등은 2분 내로 빠르게 출동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다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희생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발생 4시간 정도가 지났지만 아직까지는 사고 경위와 생존자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는 언론과 SNS를 통해 헬리콥터에서 발생한 화염, 연기만 확인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성명서를 발표해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는 사실만 알렸다. 레스터 구단 대변인은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정확한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락한 헬리콥터는 레스터 구단주인 비차이 스리바드하나프라브하의 소유다. 비차이 구단주는 태국의 면세점 재벌로 지난 2010년 레스터의 구단주가 됐다.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2015~2016시즌 레스터의 기적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한 인물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태국 제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헬기가 주차장으로 곧바로 추락한 만큼 인명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상황이 수습되지 않아 누가 탑승했는지, 사고를 통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영국의 주요 인사, 선수들은 SNS를 통해 헬기 추락사고를 통해 비차이 구단주를 비롯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희생자의 안위를 기원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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