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김현섭(33·삼성전자)이 남자 20㎞ 경보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자신의 네 번째 아시안게임 도전에 나선 김현섭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 옆 도로에 마련한 경보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20㎞ 경보 결선에서 1시간 27분 17초로 4위를 기록했다. 김현섭은 2006년 도하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에서 동메달을 따냈지만 한국 육상 최초로 4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금메달은 1시간 22분 4초를 기록한 왕카이화(중국)에게 돌아갔다. 1시간 22분 10초를 기록한 야마니시 도시카즈가 은메달을, 1시간 25분 41초를 기록한 중국 진샹첸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전영은도 여자 20㎞ 경보에서 1시간 37분 31초로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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