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로고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한빛소프트가 신규 매출 사업 확보와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3분기에도 글로벌 파트너 개발 계약 성과 등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빛소프트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91억9400만원, 영업이익 4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19억7400만원으로 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빛소프트는 상반기 누적 실적도 매출 170억400만원, 영업이익 92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개선은 오디션 IP(지적재산권)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신규 매출 사업 확보 및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글로벌 유력 게임 기업으로부터 게임 공동 개발 계약을 수주한 바 있으며, 해당 매출 일부가 2분기에 반영됐다. 또한 한빛소프트의 자회사 한빛드론이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어오면서 2분기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한빛소프트가 보유한 지분법 주식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당기순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한빛소프트가 최근 공시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게임 공동 개발 계약 수주 성과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오디션의 모바일 버전인 클럽오디션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도 추진 중이어서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건재한 오디션 IP의 안정적 매출과 신규 매출원 확보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 중인 블록체인 비즈니스 등 신사업도 순항하고 있다”며 “입증된 유력 IP와 게임 개발력을 십분 활용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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