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에서 텍사스 2번타자 겸 우익수 추신수가 첫타석에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2017.08.03.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추신수(36. 텍사스)의 대기록이 52연속경기로 마침표를 찍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과 원정경기부터 시작된 연속경기 출루 기록이 52경기로 막을 내렸다. 추신수는 지난 21일 클리블랜드전까지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타율 0.337 13홈런 2도루 29타점 3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56으로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카라스코의 체인지업에 3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94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에는 카라스코의 슬라이더에 삼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데런 오테로의 체인지업에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1이 됐다.

한편 텍사스는 3-16으로 클리블랜드에 대패를 당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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