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그룹 마마무의 휘인이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휘인은 4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저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1일 신곡 '장마'를 홍보하며 "'태풍 '쁘라삐룬(PRAPIROON)'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내용을 글을 게재했다. 주택 파손, 농작물 침수 등 쁘라삐룬으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 가운데 그의 멘트가 가벼웠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휘인의 말실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6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난 가끔 엽사(엽기적인 사진)을 찍어. 그래야 나도 다른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눈동자를 가운데로 모은 채 다소 엽기적인 표정을 지은 휘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가 사진과 함께 공개한 문장은 연예인이 일반인보다 우월하다는 뜻으로 풀이돼 논란이 일었다.


또한 그는 지난해 8월 온라인 생방송 도중 '마더펌킨' 등 욕설을 연상하게 하는 단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휘인은 당시 사과문을 통해 "죄송하다.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저의 실수"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반복되는 휘인의 조심스럽지 못한 언행을 꼬집었다. 한 번만 더 생각했으면 실수는 거듭되지 않았을 것이다.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마마무인만큼 좀 더 성숙한 면모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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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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