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피카고스’(pikagos)(대표 김성희)는 가방, 액세서리 등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판매하는 업체다.

2016년 뉴욕에서 오트 쿠튀르 감성의 독특한 파티용 클러치 백을 선보인 후 할리우드 배우와 해외 셀럽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았고,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협찬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피카고스’의 제품은 뉴욕·LA 캡슐쇼, 파리 트라노이 등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보그, 태틀러, 바자 등 유럽 패션잡지와 ABC뉴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언론 매체에 소개됐다. 이어 브래드 피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스타일리스트 이반 비통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100명 이상의 셀럽과 스타일리스트들이 선호하는 오트 쿠튀르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유럽 패션 무대에서 ‘피카고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김성희 대표는 서브 브랜드 피코(pico)를 런칭하고 국내 무대로 진입할 예정이다. 피코는 디자인이 세련되고 실용적인 일상용 가방 라인업으로 패션 감각이 뛰어난 한국인의 감성을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희 대표

그는 유능하고 창의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레프트맨을 양성할 ‘디자인 아카데미 피카고스’ 설립을 앞두고 있다. 피카고스 제품 제작자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5명 이하 소수정예로 클래스를 구성하고 수강생이 각자 작업을 계획·수행하는 개별 수업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생들은 장인의 전통적인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익히고 디자인, 패턴, 도면, 드로잉, 일러스트, CAD, 3D 프린팅, 목형 등의 기술을 배운다. 또 동료의 해결 과정을 지켜보며 새 아이디어를 얻고 강사들의 피드백을 적용하며 실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김 대표는 “4학기 2년 과정을 이수하고 포트폴리오 제출 및 제작품 발표 과정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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