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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계속된 비난에 결국 짧은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한 짧은 사과에 비난 여론은 이어지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제대로 된 관리도 못한 것은 물론 발빠른 사과도 못하는 행동에 소속사 자체에 대한 위기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구속된 가운데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된 래퍼 중에는 바스코(본명 신동열·37)도 포함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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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라는 점에서 과연 아티스트에 대한 제대로된 관리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이미 하루 전인 28일 오후 씨잼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도, 뒤이은 29일 오전 바스코의 혐의에도 침묵을 했던 것.

저스트뮤직은 이날 오후 늦게서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택스(바스코)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면서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을 뿐이다.

특히 씨잼과 바스코는 대마초 흡연은 물론 코카인과 엑스터시도 각각 투약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씨잼과 바스코를 포함한 7명은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며, 공급처인 한 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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