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가수 박진영이 구원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모임에 참석했던 다판다 변기춘 대표가 반박에 나섰다.


3일 변기춘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구원파로부터 팽당한 사람이고 1년 전부터 구원파 집회에는 나가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진영에 대해 "그와는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구원파와 연관돼 있지 않다"며 "성경 공부 모임이 있다고 해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용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한 번 마주쳐서 인사한 게 전부다. 배용준씨는 내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라고 전했다.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의 입장을 밝혔다. 변기춘은 "청해진해운의 대표가 아닌 나를 구원파 실세라고 표기해 놓은 점, 내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점을 이유로 명예훼손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일 '디스패치'에 의해 박진영-배용준의 '구원파 의혹'이 제기됐다. 이 매체는 박진영이 지난 3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보도에는 박진영과 변 대표가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이 첨부돼 더 큰 논란이 됐다.


또 해당 기사 속에는 '구원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화이트보드 사진이 담겼다. 사진에는 지난 3월 박진영의 동선과 구원파 중심 인물들의 행적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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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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