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첫 타석 안타 뽑아내는 괴물타자 강백호
괴물타자 kt 2번 강백호가 29일 2018KBO리그 SK와이번즈와 k위즈의 시즌 3차전 1회초 1사후 문승원을 상대로 펜스 맞추는 안타로 출루하고 있. 2018.03.29.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T가 무섭게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두산에 대역전극을 펼쳤다.

KT는 31일 수원 두산전에서 20-8로 완승했다. 3회초까지 0-8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3회말부터 타선이 불을 뿜었다. 신인 강백호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멜 로하스 주니어도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해창도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KT는 전날 두산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시작은 두산이 좋았다. 두산은 1회초 박건우와 김재환의 적시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김재환의 솔로포와 김재호, 허경민의 적시타로 8-0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KT는 3회말 강백호가 3점포를 쏘아 올리며 두산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4회말에는 장성우의 땅볼에 3루 주자 유한준이 득점하고 로하스의 적시타, 윤석민의 타구에 상대가 실책을 범해 순식간에 8-8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도 2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9-8 역전했고 7회말에는 강백호의 적시타, 윤석민의 적시타로 두산을 따돌렸다. 8회말에는 오태곤의 적시타 후 로하스와 이해창이 한 이닝에 만루포 2개를 터뜨리는 흔치 않은 장면을 연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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